영국 왕실 - 왜 존재하는 것인가? 이야기

현재 왕실이 있는 나라는 약 22곳 
그 중 왕실이라고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떠오르는게 바로 영국 왕실이 아닐까 싶다. 

그러한 이유는 소년,소녀 시절 한번쯤은 상상을 하던 왕자,공주 생활을 100%는 아니더라도 80% 이상은 우리의 눈으로 직접 볼수 있는 곳이 영국 왕실이 유일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물론 영국 왕실을 제외한 다른 곳도 있지만 영국 왕실만큼 보여주는 곳은 없다)
<윈저 성의 전경 스케치 이것 말고도 버킹엄, 밸모럴 성, 홀리우드(Holyrood) 궁전이 있다고...이게 다 왕실꺼다..>

민주주의 체제가 득세하는 세상에 구 시대적 유물인 왕실이라니? 그것도 다른 나라 왕실처럼 허울만 왕실이 아닌 영향력이 있는 왕실이라니? 하는 분들도 계실 것이다.

우선 영국 왕실의 재력을 보자면 영국 왕실을 기업으로 분류할 경우 시장가치는 445억파운드(약 80조원 12년도 기준 / 출처 '브랜드 파이낸스')으로 한국 최고 자산가로 선정된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의 자산이 130억 달러(약 14조원)로 보면 어마어마한 금액이다.

그러나 왕실 자산 운용 기관인 크라운 에스테이트(Crown Estate)를 통해 얻는 모든 수익을 정부가 관리하여 정부로부터 왕실유지비(또는 지원금,용돈)를 받아 생활을 한다.그러다 보니 영국 재정 상황이 좋으면 왕실 유지비도 올라가고 재정 상황이 안좋으면 왕실 유지비도 떨어진다.
 영국왕실을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들은 '그냥 정부가 국유화로 하고 하면 되지 않나? 왜 국민들이 세금을 내서 왕실에게 돈을 줘야 하나?' 하는 부분에서 부정적으로 볼것이다.
그러나 이건 정말로 하나만 생각을 한 사람들이다.

영국 왕실은 세금만 축내는 존재가 아닌 오히러 돈을 벌어오는 존재에 가깝다.
우선 영국 왕실의 납품 마크를 달고 나오는 상품은 유럽에서 더 나아가 영국연방 국가(54개국)들에게서 최고 신뢰도를 받게 되는데 이는 상품 판매에 도움이 되고 있다.
이것을 로열 워런트(Royal Warrant)라고 불린다. 이것도 경제 가치로 40억 파운드 한화로 약 6조 8천억원이 된다.
간단히 예를 들면 내가 사용하고 있는 인지도 없는 TV가 어느날에 로열 워런트 즉 왕실 납푼 마크를 달게 된다면 그 TV 브랜드는 그 다음날 바로 프리미엄 브랜드,상품이 된다. 
그리고
<여왕과 남편 그리고 아들....>

물론 여왕과 여왕 남편인 에든버러, 황태자인 찰스 단 3명만이 자신의 문장 마크를 제품에 부착할 수 있는 허가가 있다
<영국 왕실 납품 마크가 있는 프레스탯 초콜릿/ 출처 링크 >

그것만이 아닌 관광쪽으로도 벌어오는 돈이 무시못할 정도이다
지난해 왕실 결혼식을 보기 위해 56만명이 런던을 방문했으며 약 1억 700만달러(한화 약 1194억)를 숙박과 쇼핑,유흥 등에 지출할 정도로 효과가 대단하다.

이제 경제적인 부분에서 정치적인 부분에서 보도록 하자.
우선 영국은 4개의 민족으로 구성된 국가로 잉글랜드 웨일즈 스코틀랜드 북아일랜드다. 우선 이들 민족은 각 성향이 차이가 나고 자부심이 상당히 강해 영국내에서도 영국인이 아닌 잉글랜드인, 웨일즈인, 등 민족으로 나뉘는 성향이 강하다.
그래서 영국이 영어명으로 'United Kingdom' 또는 '영연방(British Commonwealth)'으로 불리는 이유중 하나
그러다 보니 이 4개의 민족이 화합하고 구심점이 될수가 있는 존재가 영국 왕실이자 역활 중 하나이다.
<영국 축구 프리미어 리그 팀/ 영국의 4개의 민족 성향이 어떠한가를 보고 싶다면 응원전을 보라는 말도 있을 정도...>


<대영제국 시절 영토>

대영제국 시절의 '해가지지 않는 나라'라고 불릴정도로 거대한 영토를 가진적이 있던 영국
현재는 1,2차 대전으로 인해 수많은 나라로 독립을 하게 되었지만 아직까지 영국연방(Commonwealth of Nations)으로 영국의 영향권 아래에 있다.그리고 이들 중심에 영국왕실의 영향이 없었다고 보기는 힘들다.

물론 영국왕실이 존재하는 이유에 위의 상황들을 제외하고서 영국인들 대체로 보수적인 경향이 있다. 그러다 보니 전통을 중요시하게 여기게 된다.
결정적으로 그들은 영국왕실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으니 말이다. 아마 이게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덧글

  • 오덕 2013/07/23 14:27 # 답글

    있는게더좋은것같네요 역시ㅋ
  • Yeonseok 2013/07/24 12:16 #

    경제적인 부분에서 무시 못할정도니까요...솔직히 지금에서는 경제적인 부분 보다는 정치적인 영향이 더 큰거 같아요 존재이유가.
  • shaind 2013/07/23 15:28 # 답글

    왕가의 영지이지만 법적으로 "United Kingdom"은 아닌 곳도 있죠...
  • Yeonseok 2013/07/24 12:17 #

    그런가요? 한번 찾아봐야 겠네요.
  • costzero 2013/07/23 20:15 # 답글

    백악관도 영국왕실 소유로 되어 있던 것 같던데 흠.
    스스로 권력을 양보했으니 우대해주는 듯.
  • Yeonseok 2013/07/24 12:25 #

    군림하되 통치하지 않는다. 이 말이 떠오르네요.
  • Kritiker 2013/07/23 21:05 # 삭제 답글

    돈때문에 모두가 평등하다는 테제에 반하는 구세기의 유물을 방치한다는 겁니까. 거기에 영국인들이 원하는 그 전통이란걸 지키기위해 특정한 삶을 강요당하는 인생이라니... 어제 거기 남자아이가 태어났다던데 또 한명이 새장에 갇혔구나하는 생각을 하니 찝찝하더군요.
  • shaind 2013/07/23 22:10 #

    영국에 그런 '테제'란 게 있긴 있었던가요? 성문 헌법도 없는 나라인데.

    그리고 뭐 왕족이라고 해도 본인이 원하면 폐서인되고 서민이랑 결혼하면 되는 일이니까요. 에드워드처럼.
  • Yeonseok 2013/07/24 12:32 #

    에드워드 같은 경우는 예외죠...왕세자가 그런거 한다고 하면 절대 못하게 막았을 겁니다. 우선 왕실은 이미지로 먹고 사는 곳이기 때문에 일반인처럼 살게 된다면 관광효과가 어디에 있겠습니까? 다른 나라의 왕실처럼 말이죠. 케임브리지 왕자 같은 경우에는 일반인처럼 살기는 힘들겁니다...
  • あさぎり 2013/07/24 06:47 # 답글

    뭐 그 United Kingdom은 아무리 왕실이 잘해도 총리가 개판쳐줘서 알아서 깨질 판이고...
  • Yeonseok 2013/07/24 12:34 #

    그래요?
  • ㄱㄱ 2013/07/24 09:11 # 삭제 답글

    그럼에도 스코틀랜드는 독립하겠다고 목소리 높이는 중
  • Yeonseok 2013/07/24 12:28 #

    스코틀랜드는 늘 그래왔죠 성격이 호전적인것도 있거니와...
  • Rev V AMÉ 2013/07/24 09:48 # 답글

    홀리우드는 Holyrood 말씀하신 듯. Edinburgh 가 London 과 비슷하긴 하지만 언급하신 'Royal family 를 브랜드화 하여 돈을 버는' 것은 England 에 한합니다. 그것도 London 에 국한된 거죠. 금융업으로 먹고 살던 나라가 이제 별로 내세울 거 없게 된 처지라, Scotland 독립하고 oil money 못 가지게 되면 정말 Royal family 이름 하나 믿어야 겠죠. 'United Kingdom' 도 이름뿐인 것처럼 말입니다. (Scotland 독립하면 Cornwall 이 다음이라고들 하죠.? England = London 이라는 공식에 신물이 난 사람들 많습니다. 정서적으로 거의 Scottish 에 가까운 Northerner 들도 마찬가지...)
  • Yeonseok 2013/07/24 12:33 #

    흐음 그런가요??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우선 잉글랜드의 고질적인 보수적인 성격이 문제죠.
    백인우월주의를 보고자 하면 잉글랜드인을 보면 되니까요. 스코틀랜드인을 무시하는 성향이 심하더군요. 놀랬습니다. 영국으로 놀러 갔을때 하나의 나라가 아닌 두개의 나라를 온거 같은 기분이 들었으니까요.
  • Rev V AMÉ 2013/07/25 02:11 #

    당연히 각각 다른 나라죠. ㅎㅎ UK 는 Union 이지 Nation(나라) 이 아니니까요. Wales, Scotland, Northern Ireland, England 전부 각각의 다른 나라들입니다. English 들이 별로 '백인 우월주의' 가 심하다고는 못 느꼈는데...개인 차겠죠. 사람에 따라 인종차별을 받는 정도가 다르더라고요. England 가 보수적이라고들 하는데, 정작 국민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정부가 보수적인 거죠. 물론 국민들도 종류가 나뉩니다만, 대부분은 변화(가 좋은 성격의 변화라면) 를 받아들이고, 새로운 것을 배우기 좋아하고, 그러면서도 옛것을 지킵니다. 보수적인 게 꼭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하는 게, 옛것이라고 해서 무조건 '낡고 쓸모없는 폐기처분해야 할 것' 이라고 치부하는 한국보다 전 훨씬 낫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러면서도 정치적으론 매우 보수적인 게 특징) 요즈음 England, 그러니까 Westminster, London 의 문제점은 '보수적' 인게 아니라, 굉장히 폐쇄적으로 보수적인 정치를 '국민들에게 강요' 하며, 그 아래에선 City of London 의 시장인 Boris Johnson 이 동남 아시아를 모델로 삼으며 미래지향적(이라고 자신은 주장하는) 계획들을 펼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Boris Johnson 은 진보적이게 보이려고 애쓰지만 결국 하는 짓은 Thatcherite 들 중 한명에 불과하니... 아무튼 참 미래가 어떻게 될 지 흥미로운 나라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Scotland 독립 후에 말이죠...

    England V. Scotland 는 뭐...원래부터 있던 tension 이니 그냥 그러려니 하시는 게. 참고로 Wales 도 Celtic 국가들 중 하나로서 England 별로 안 좋아합니다. Cornwall 은 England 내에 있지만 역시나 Celt 들의 후예로 다른 Celt 들과 뜻을 함께 하고, 깃발도 따로 있지요. (Devon 도 깃발 따로 있습니다.) English 들이 Scottish 무시하는 것 또한 저는 한번도 눈으로 목격한 적이 없는데, 보통은 "I LOVE Scottish accent.!" 라고 오버하면서 띄워주거든요. 저 소리 한두번 들으면 뿌듯한데 보는 English 마다 저러면서 호들갑 떨면 거부반응이;; (제가 경험자) 그래서 Scottish 들이 더더욱 English 안 좋아하는 거기도 하고... "너무 오버하면서 '우리는 적이 아니야' 라는 걸 말하려고 애쓴다." 는 의견이죠. ㅎㅎ 참고로 옛날에 Irish 들이 차별받은 거 생각하면 England V. Scotland 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Irish 들은 정말로 개 취급 받았었으니까요...
  • Yeonseok 2013/07/25 11:03 #

    그렇군요. 술집에서 축구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잉글랜드인으로 보이는 사람이 스코틀랜드인을 비하하면서 싸우는걸 봤었거든요...솔직히 그땐 충격이었죠 민족을 그렇게 비하한건 처음보는 것이였거든요.
    영국에 놀러갈때 이런 지식을 알고 갔으면 더 재미있었을 텐데 말이죠..후회됩니다.
  • Rev V AMÉ 2013/07/26 09:02 #

    인종차별 문제도 그렇고, 아무래도 개개인마다 다르겠죠. ㅎㅎ Scottish 들 중에도 눈살 찌푸려질 정도로 의미없는 English 비하를 일삼는 사람들이 꽤 되니까요. 펍에선 또 아무것도 아닌 걸로도 싸우는 이들이 많기 때문에...(취해서 쓰러질 정도로 마신다고 binge drinker 들 문제가 심각합니다) 놀러오셨던 시점이 언젠지는 모르지만, 시대가 바뀌면서 또 보여지는 국민 성격도 따라 변한다고 봐요. 다음에 방문하게 되면 변화된 점을 찾아보는 것도 재밌지 않을까요.? :-)
  • DDRD3 2013/09/21 12:35 # 삭제 답글

    와웅 여기 조금 수준 높은데 짞짞
  • dksjfk 2013/09/25 08:22 # 삭제 답글

    군주제는 그 무조건쪽으 안좋게 보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건 그나라의 상황마다 다 틀린겁니다. 벨기에같은 경우 왕이 구심점 역활을 안해주면 나라가 3쪽으로 나눠진다고 하죠
  • 영국해적 2013/10/03 06:55 # 삭제 답글

    영국의 말비나스 침략은 영국 재정을 크게 악화시켜서 왕실 유지비가 크게 깎여나갔다.

    엘리자베스 2세는 침략전쟁이자 아무 쓸모조차 없는 그따위 바위섬에 대해 애꿎은 아르헨티나에게 피해를 입혀가면서까지 침략을 하는 것을 옳지 않다고 항변했으나

    미친 개씨발죶같은 여자히틀러인 찢어죽여도시원찮은 대처가 지 혼자만의 사리사욕에 눈이 멀어서, 즉 남극 자체를 자기 개인소유로 만들고 싶어 발정나고 안달나서 억지로 전쟁을 일으켰다.

    문제는 아르헨티나의 태도인데 그냥 맞붙어 싸웠으면 이겼을 전쟁을 헤네랄 벨그라노 하나 격침됐다고 바로 버로우.

    독일에 아돌프 히틀러가 있다면 영국에는 마가릿 대처가 있다. 그리고 미국에는 로널드 레이건이라는 20세기 최악의 악의축이 있다.
  • 007 2013/10/07 14:51 # 삭제 답글

    조선이 안망하고 있엇다면 지금에도 왕실이 있었을끼고 그러면 나라가 좌우로 갈려서
    싸우는일도 없엇을낀데 아무튼 영국국민들이 부럽다. 나가 능력이 된다면 지금당장
    영국으로 이민가서 살고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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